제주자치도는 태풍 등 기상이변 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있을 때마다 공항에 대규모 체류객이 발생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흐리는 결과가 초래됨에 따라 관광인과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공항체류객 불편사항 해소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항공사, 도 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와 기관단체별 역할을 정립, 대처키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체류객 관리시스템을 가동, 공항 대합실에 임시 이동식 안내소 설치, 식수대 설치 확대, 스크린 지원 및 이벤트 공간을 지원해 장시간 공항에 체류하는 관광객들의 지루함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지연‧결항‧탑승예상시간 등 운행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상세하게 문자메시지로 전파하며 체류객 수송을 위해 특별기를 편성 ,우선 운항키로 했다.
도 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의 경우 숙박‧식당 안내인쇄물을 제작․배포하고 체류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한 공연, 관광지 관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체류객을 위한 공항내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 통역요원을 배치, 각종 안내 서비스도 지원해 나간다.
제주도는 공항체류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각 유관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운행시간 종료 이후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내와 서귀포시내로 이동을 지원할 비상 수송차량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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