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는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늘어나 1천9백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는 04년식 트라제XG를 새로 구입해 재산목록이 추가됐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 기탁금 반환액과 적금 납입 등으로 3천8백만원이 늘어났고 후원금으로도 5천9백만원이 증가해 총 9천4백만원의 재산이 불었다.
홍사덕 전 한나라당 총무는 대표경선과 총선 비용 등으로 8천6백만원의 현금을 사용했고 모친 명의의 예금도 1백만원 감소해 총 8천7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철 전 의원은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현금 보유분이 감소하고 채무가 늘어나 8천1백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삼재 전 의원은 뉴렉스턴 3000cc 자동차를 새로 구입했다. 그는 ‘안풍’ 사건과 관련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무관심’으로 유죄 선고가 예상되자 지난해에 운전면허증을 딴 뒤 자신의 승용차로 전국을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강 전 의원은 그 뒤에도 운전기사 없이 혼자 드라이브를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김기배 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으로만 2억2천만원을 써 눈길을 끌었다.
김옥두 전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현금 2천3백만원을 ‘선거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김용환 전 의원은 주식 구입으로 5억2천여만원이 증가했는데 미래에셋, 현대자동차, 하나은행 등의 주식을 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규 전 의원은 04년식 BMW를 6천5백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천 전 의원도 97년식 다이너스티를 처분하고 04년식 에쿠스를 샀다.
카지노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송영진 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이 3천여만원 늘어났고 자녀의 예금은 감소해 총 1천8백만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오세훈 전 의원은 유가증권 구입으로 8천여만원이 늘어났다. 대선 자금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이상수 전 의원은 예금과 채권 등이 증가해 7천4백만원의 재산이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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