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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영산재’
[일요신문] 2017년 개봉돼 1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불교의 49재설에 입각해 지옥의 심판을 테마로 다루고 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49일 동안 중음(죽은 후 다음 생을 받기까지의 기간) 상태를 맞게 되며, 이때 다음 생을 받을 연이 정해진다고 본다. 이 기간 동안 죽은 자로 하여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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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0.05.12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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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요신문]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시, 이 세 곳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백제의 옛 수도와 왕성이 자리 잡았던 유서 깊은 도시라는 점이다. 이들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들은 백제와 중국, 일본 등 고대 동아시아 국가 간의 활발한 교류의 증거이자 한반도에서 번영했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는 백제 후기의 대표적인 유산이다.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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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0.04.08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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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일요신문] 해마다 음력 2월이면 바다의 평온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제주에서 시행하는 세시풍속이 있다. 바로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이다.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제주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을 전승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으로 그 특이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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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0.03.10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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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일요신문] 대한민국은 ‘석굴암·불국사’(1995년 등재)를 비롯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 등 모두 14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유산 강국’이다(2020년 2월 기준). 이 가운데 2007년에 등재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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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0.02.12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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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일요신문] 발꿈치굳게디딘채일제히목을뒤젖히는데
얼굴을들어도밝은달은눈에안들어오네
…당사자는마치생사를결판짓는듯하니
구경꾼들미처승부를논할겨를없네
홀연히산이무너지듯웃음소리터지면
줄과깃발늘어뜨린채패잔병을끌고가네
과연무엇을묘사한장면일까.이글은조선후기유학자황현의시문집인‘매천집’에수록된‘줄다리기’란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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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0.01.28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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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
[일요신문] 얼마 전 우정사업본부는 특별한 기념우표 2종을 출시했다. 다름 아닌 ‘매사냥’ 기념우표 2종 41만 장을 발행한 것이다. 각각의 우표에는 한겨울 설원을 배경으로 매를 날려 보내는 응사(매사냥꾼)와 날개를 활짝 펼치며 꿩을 두 발로 낚아채는 매의 모습을 담았다. 매사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8개국이 ‘매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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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12.23 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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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요신문] “옛선현의유적이가는데마다남아있고,…번화하고가려한면에서동남지방의으뜸이되는곳.”
고려후기의학자이곡이자신의시문집‘가정집’에서경주를방문하고남긴글이다.이곡의말마따나,신라의천년고도였던경주는‘노천박물관’이라불릴만큼많은사적지와유물이산재해있는역사와문화의도시다.거리를나서면신라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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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11.26 1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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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
[일요신문] 얼마전‘고인돌민원’이화제가된적이있다.한주민이자신의사유지에있는고인돌로인해토지를팔수없으니이전해달라는민원을지자체에낸것이다.하지만해당지자체는고인돌이전방안을찾지못해고심하고있다는소식이다.매장문화재로지정된고인돌을이전하려면먼저보존을위한발굴조사가필요한데,자체예산을마련하기도,또토지소유주에게조사비용을부담케하기도어렵기때문이다.케케묵은고인돌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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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10.14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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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대목장, 한국의 전통 목조건축’
[일요신문]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강릉 객사문….
이 건축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나라의 국보이자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목조건축물이라는 점이다. 나무로 만든 건축물들이 어떻게 700여 년 세월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의 뒤안길에는 다름 아닌 대목장의 전통과 숨결이 깊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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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09.16 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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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일요신문] 조선시대를대표하는교육기관으로는과연어떤것들이있을까.아마도국립대학인성균관이나국립지방학교인향교를떠올리는이들이많을것이다.하지만일종의사립지방학교로서조선의핵심이념인성리학을널리전파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서원을여기에서빼놓을수없다.2019년세계유산위원회는‘한국의서원’을유네스코세계유산목록에등재하면서이렇게평가했다.
“오늘날까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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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08.12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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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한국의산지승원
[일요신문] 우리나라에서불교는흔히“숲의종교”라고도불린다.산세가수려한명산마다암자나사찰이자리잡지않은곳이없을정도다.산속에있는절을‘산사’라칭하는데,2018년유네스코는우리나라를대표하는7개의산중사찰을‘산사,한국의산지승원’(이하‘산사’)이라는이름으로세계유산목록에등재했다.7~9세기에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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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19.07.15 1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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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한국의 유교책판’
[일요신문] 인쇄술이발달한현대에도보통사람이책한권을기획해제작하는것은보통일이아니다.텍스트,즉콘텐츠를어떻게만들어배치하고어떤방식으로인쇄하느냐에따라제작기간과비용도천차만별이다.그렇다면조선시대에민간에서는어떻게책을만들었을까.2015년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등재된‘한국의유교책판’을들여다보면,선대의학문과사상을출판으로후대에이어준선조의지혜를엿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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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호] ( 2019.06.10 1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