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은 교육청, 학교 밖은 서울시가 전담하는 역할 구분 없이 협의한 20개 사업에 대해 계획수립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교육청 거버넌스 모델이다.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이날 4대 분야 20대 교육협력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협력사업은 2015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0대 교육협력사업은 시와 교육청이 각각 10개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그동안 양 기관이 각각 추진해왔거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던 사업은 협력으로 활성화시키고 신규 사업도 공동 발굴‧추진해 지속 가능한 과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7개 사업),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 및 학교‧마을 상생(5개 사업),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7개 사업), 공교육 혁신으로 신뢰받는 학교상 구축(1개 사업) 등 4대 분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민자 유치를 포함해 총 516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시와 교육청은 우선 2015년도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699억원 (서울시 274억원, 교육청 4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교육재정 위기를 협력과 협치를 통해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와 교육청이 각각 추진해오던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고 시 행정력과 교육청의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중복과 낭비를 제거,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혁신도시 서울 5대 비전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민과 관이 협치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소외받는 어린이 청소년이 없는 어린이 친화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교육개혁과 학교혁신으로 21세기 미래인재를 키우겠습니다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가 마을인 시대를 열겠습니다 ▲서울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해 배움과 나눔의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등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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