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감 있게 구성되었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전시식품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관람객들은 전년도 보다 식품이 다양해지고 위생적으로 관리되어 신뢰감이 높아져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주국제발효엑스포
또 행사 시작 전부터 기업들의 참가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B2B 무역상담회는 애초 예상보다 많은 세계 15개국 63명의 해외바이어와 롯데마트, CJ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한 95명의 국내바이어 등 총 158명의 우수 바이어와 국내 식품가공업체가 참여하였다.
B2B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일본 홋칸 사의 상품구매부장 테라시마 토시미(Terashima Toshimi)씨는 “한국의 발효식품에 대해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체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농업회사법인 (주)빛뜨락 최윤희 대표 “지역기업으로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와 발효엑스포를 통해 식품시장의 방향을 직접 파악하고,우리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서 확인한 정보로 내년에는 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이은미 산업혁신단장 “발효엑스포는 신제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무대이다. 진흥원에서 도내 식품기업들과 공동 개발, 연구한 성과물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발효엑스포를 활용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전북 상품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다.”
한국로하스식품 신민규 대표 “발효엑스포는 확실히 다른 식품행사와는 다르다. 참가업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거 같다. 참가업체를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다. 이번에 바이어들도 많이 만났는데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서동아로비타 정수덕 대표 “지난해 이 행사를 통해 300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룰 수 있었다.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지역행사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바이어와 소비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흔치 않은데 발효엑스포는 확실히 장점이 많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전라북도 식품기업의 대표가 되겠다.”
천연 박윤희 대표 “제품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발효엑스포를 통해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포장과 마케팅 등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준 조직위에 감사한다.”
이외에도 많은 도내 식품기업들이 발효엑스포를 통해 판매 루트를 구축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해 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B2B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상담회장에서 이뤄진 관심들을 해외 수출로 연결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상품에 대한 꾸준한 정보 제공과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더 많은 도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내내 발효식품엑스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자치단체 및 행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발효식품엑스포는 전라북도의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행사로 평가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