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여·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모 교회에서 두 살배기 딸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6살인 아들과 함께 교회에서 머무르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 씨가 5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