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30여명이 19일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19일 진행된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엔젤스(Angels)표’ 김장김치를 선보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봉사단 ‘KRA 부산경남 엔젤스(Angels)’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행복나눔한마당추진위원회, KNN, 사랑의 열매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한 ‘행복보따리 한마당’ 봉사활동에 참가해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오는 22일까지 해운대 KNN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부봉사활동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30여명은 첫 날인 19일 추운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김장김치를 담갔다.
‘행복보따리 한마당’은 2011년 처음 기획된 ‘사랑의 김치나눔: 우리농산물 김치대축제’에서 시작, 올해로 4회째 맞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3년 동안 이 행사에 총 16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료급식단체, 복지시설, 독거노인 가정 등 저소득층에 기부해온 김장김치만 해도 무려 11,000kg를 훌쩍 넘어 단순히 참가가 아닌 실질적인 보탬으로 이어갔다.
올해 역시 30여 명의 ‘KRA 부산경남 엔젤스’들은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 담그기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기부한 김장김치는 약 3500kg 상당에 이른다.
행사에 직접 참가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진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김치도 직접 담가보는 뜻 깊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참여를 통한 기부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