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관련 연구기관, 대학, 지원기관 등 13개 기관·단체 역량 결집
‘ICAV 2014’는 북극관련 연구기관, 대학, 지원기관 등 13개 기관·단체가 역량을 결집해 공동 개최한다.
‘북극의 미래, 그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Innovation in Arctic)’라는 주제로 열리며,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한일 해양대학교 총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등 국내 북극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북극의 미래(Future in Arctic) △북극개발(Development in Arctic) △북극의 물류와 운송(Logistics and Navigation in Arctic) △북극속의 한국(Korea in Arctic)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별로 핀란드, 러시아, 캐나다, 중국, 일본, 국내 등에서 초청된 9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인류의 편익과 공존을 위한 북극정책, 북극이 품고 있는 에너지 자원개발, 북극항로를 통한 물류의 변화와 준비, 북극해시대를 대비한 대응 등 많은 발제와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북극 전문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부산시 및 관계기관은 내년부터 ‘북극연구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북극관련정보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북극비전 국제콘퍼런스’를 국제규모의 연차대회로 승격해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북극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로드맵을 시책에 적극 반영해 북극해 시대를 대비한 해양블루오션을 개척하고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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