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진행 모습.
[일요신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이 오비맥주(주) 광주공장에서 20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국 환경관서 화학테러·사고 대응능력 평가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화학테러·대응능력 평가대회는 사고 대응태세 및 현장 조치능력을 점검,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9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환경부 소속의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유역환경청과 원주·대구·새만금지방청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화학테러·사고 대응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화학테러·사고 시나리오를 부여한 후 원인물질 탐지·분석 등 현장조치 및 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 활용한 제독활동 등 전반적인 대응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9년 1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제5회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12년에는 그해 9월 발생한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고 대응으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평가대회에 직접 참가한 낙동강유역환경청 최한도 주무관은 “화학테러·사고 대응능력 평가를 통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