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수도군단 상황실에서 4/4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합방위태세 점검에 나선다.
[일요신문] “위기 발생 때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최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통합방위태세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수도군단 상황실에서 4/4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신경식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협력 안보시스템 등을 점검해 단단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일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경기도 주관으로 주민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주민대피 훈련은 연평도 포격 도발, 연천군 민간지역 사격 도발 등 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군, 경찰서, 소방서, KT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더불어 남남 갈등이 큰 문제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내부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고, 외부위협에 대한 일치된 단결을 통해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수도군단과 경기도는 북한 동향과 국지 도발 시 기관별 대처 계획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 후 남 지사와 신경식 수원지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홍범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등 안행위 의원, 군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연평도 안보현장을 방문해 근무 장병을 격려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