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해당 공법의 전면시행을 위해 부산아스콘조합과 이미 사전 협의를 마쳤으며, 12월 10일 기술직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 건설공사 설계지침서에 반영, 내년부터는 부산시 및 산하기관, 공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부산교통공사에서 시행중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다대선:신평∼다대포) 아스팔트포장공사에 이 공법을 도입키로 했다.
현행 도로포장에 적용하고 있는 아스팔트 포장은 160∼170℃의 고온에서 생산되는 가열아스팔트 혼합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은 중온화 첨가제 등을 사용해 중온아스팔트 혼합물로 시공해 가열아스팔트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약 30℃ 정도 낮게 생산되는 저에너지 소비형 도로포장 기술이다.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은 2002년부터 선진국(유럽, 미국)에서는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생산·시공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에 도입돼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저탄소 중온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시공 잠청지침’을 제정해 성능검증과 현장적용단계를 거쳤다.
이후 지난해 7월 조달청과 단가계약 체결해 전국에 생산·시공 중에 있다.
‘저탄소 중온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시공 지침’에 의하면 내구성 및 성능은 가열아스팔트와 대등하고, 조달청에 단가계약 체결된 가격도 비교결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재생아스팔트 생산시설에 중온아스팔트공법을 시범적으로 도입, 지난해 전체 생산량 8만5천 톤 중 5만1천 톤을 중온아스팔트로 생산했다.
올 상반기에는 3만7천 톤 중 2만7천 톤을 중온아스팔트로 생산·시공했고, 향후 전량 중온아스팔트로 생산할 계획이다.
중온아스팔트의 포장공법은 가열아스팔트 포장공법에 비해 약 30℃ 정도 낮게 생산되므로 석유연료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약 30% 감축돼 온실가스 연간 2,836톤(2013년 아스팔트 489천 톤 생산량 기준, 탄소배출저감량=5.8kgCO2/톤)이 저감된다.
온실가스 저감을 산림으로 환산 시 약 100만 그루 식목효과가 있고 에너지로 환산 시 6,046천KWH로 6억6천5백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도 30℃ 낮춰 석유연료·탄소배출량 30% 절감, 연간 나무 100만 그루 식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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