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22일 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에서 상자텃밭교실 수확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난 5월부터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상자텃밭교실을 운영했다. 구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상자텃밭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상자텃밭교실에 참여한 14가족이 참가해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무 4㎏짜리를 키운 정미루 학생 가족이 1등으로 선정돼 가정용 텃밭과 천연비누, 담요 등을 포상으로 받았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의미와 각종 병충해, 텃밭의 생태 및 유기농 먹을거리 등을 수업해 왔다”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교육과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농업체험을 위해 상자텃밭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5월에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