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는 우선 도입부에 오스트리아 국민음악파인 프란츠 폰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이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된다.
곧 첼로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고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된다. 마지막에는 최초의 첼로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된다.
두 번째 무대로는 모차르트가 1779년 경 작곡한 ‘협주 교향곡 E♭장조’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그 때까지 썼던 모든 작품 가운데 정점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에는 독창적이고 견실한 구성미를 가진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해 특유의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과 비올라 최영식과의 협연으로 전통적인 교향곡과는 조금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공연장에서 배부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