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 정권이 지난 7년 동안 입만 열면 했던 말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였다”면서 “근데 어찌된 일인지 경제가 살아나기는커녕 서민경제는 얼어붙고 나라는 빚덩이에 올랐다. 국민살림은 가계부채도 파탄지경이고, 나라살림은 천문학적인 혈세낭비와 국부유출로 파탄지경”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7년 동안 부자감세만 100%, 사자방 비리로 100조의 혈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서 “그 파탄의 중심에 4개강 사업이 있었다. 4대강 사업은 온갖 부실의 총 본산이었다고 생각한다. 4대강 사업이 단군이래 최대 사기극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국민을 아직 저는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4대강 국정조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이 보시기에 의혹 한 점 없이 모든 진실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관련자들의 무거운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