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큰 자연재해가 없어 농민들의 보험 가입수요가 적고, 내년에도 재해가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가입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연장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가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입기간을 연장하는 품목 중 원예시설, 포도, 복숭아, 자두, 매실, 양파 품목은 전국에서 가입 가능하며, 복분자, 오디, 인삼, 느타리버섯, 그리고 적과 전에 종합위험을 보장하는 배와 단감 품목은 일부 주산지 시·군에서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경남총국(총국장 우덕기) 관계자는 “자연재해 발생 시 경제적 손실을 최소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보험료를 농약대·비료대와 같이 영농에 꼭 필요한 생산비로 인식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