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유종주 안전품질실장이 아이스기술 김영호 대표에게 산업안전규칙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외부안전전문가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안전서포터스 사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서포터스사업은 발전설비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고사례 중심의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안전관리 실태진단 및 분석을 통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사고발생시 보고 프로세스 수립 등 안전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지원 사업 아이템 공동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지원 사업을 위해 기계, 전기, 제어분야별로 지원 대상 회사를 공모해 8개 회사를 선정했다.
또 지원활동의 전문성과 효과 제고를 위해 남동발전의 본사, 사업소 안전담당자와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 안전기술 인력으로 지원반을 구성했다.
남동발전 유종주 안전품질실장은 “그동안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노력해 왔다. 이들 기업들의 생산성향상과 품질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직원들 모두가 건강한 안심 일터가 근본이 돼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안전서포터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협력연구개발 사업, 산학협력 중소기업지원, 현장기술 개발사업, 구매 및 판로개척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발전소 현장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영세협력회사 안전장구 대여, 현장체크리스트 보급, 상생소통 2중 안전회의 등의 SCP(Safety Care Progra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안전서포터스 사업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에는 지원기업 확대, 사업의 다양화 등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안전경영을 열어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