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김진환 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울산영업부 직원들이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한 뒤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울산영업부)의 대출지원 사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술금융 현장의 혁신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2014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가 지난달 27일 주관·개최한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은행 울산영업부가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은행, 벤쳐캐피탈(VC), 투자기관 등의 기술금융 현장의 혁신적 우수 사례를 발굴코자 개최된 이번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경남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및 투자기관 등 5개 금융기관 영업점이 본선에 올라 경쟁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경남은행 울산영업부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대출 부문에서 ㈜탑아이엔디 대출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해 기술금융지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산영업부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사업전망이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신용등급과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는 해당기업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위주의 대출심사를 시행, 기술금융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울산영업부 김성곤 부장은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져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재무상황이 열악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육성·발굴해 대출 지원함으로써 기술금융이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