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겨울철 도매시장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 및 이용객 대피 등 실제상황에 대비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훈련은 도매시장 내 공무원과 유통종사자로 구성된 자위소방대 60명과 진주소방서 관계자 10명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3대가 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을 가상한 신속한 화재발생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자위소방대원들의 임무에 따라 화재진압과 인명대피, 인명구조훈련 등과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실습 등을 병행해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화재발생시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훈련을 주관한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최근에 발생한 타 도매시장의 화재를 언급하면서 “화재예방에 대한 보다 세심한 주의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겨울철 화재위험 시설인 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1일부터 3일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중도매인 점포 150개소와 저온저장고 100개소 등 총 400여 개소의 각종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해 화재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