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 전력시설이 지난 1일 13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13만 시간 무중단 전력공급을 달성한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 주변전소에서 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전력유관기관, 협력사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천공항은 개항 1년 전인 2000년 2월 1일 공항전력의 핵심시설인 154kV 주변전소를 통해 전력을 받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사고 없이 무결점 전력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나 전력부족으로 인해 블랙아웃이 발생했을 때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시에 대비한 열병합 기동용 발전기를 운용하고 있다.
박완수 사장은 “전력시설 무중단 운영 13만 시간 달성은 국가 전력수급 위기를 비롯해 여러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땀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안정적인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