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진행했던 코오롱스포츠 대전에서 고객들이 겨울 방한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붐비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갑자기 찾아온 한파가 주춤했던 겨울 세일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66%)를 비롯, 디자이너·모피(43%), 패션잡화(22%), 스포츠(20%) 판매가 모처럼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밝힌 한파가 시작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의 실적이다.
이렇듯 최근 몰아친 한파가 겨울상품 판매에 대박 변수로 작용하면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폭 확대한 파격 할인 행사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우선 화장품 매장은 브랜드별 샘플 사은행사와 함께 상품권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 다채로운 추가 혜택 행사를 펼친다.
부산본점은 5일부터 7일까지 랑콤, 비오템, 시세이도, 엘리자베스아덴, 헤라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롯데상품권, 프리메라는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롯데상품권, SK-Ⅱ는 40·60·100만 원 이상 구매 시 2·3·5만원 SK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광복점 시슬리 매장은 5일과 6일 전제품 더블마일리지 행사와 함께 50·75·100만 원 이상 구매 시 바디로션, 수분미스트, 수분 마스크 정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세일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다양한 파격가 행사도 전개한다.
우선 부산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부산지역 최초 ‘크록스 블랙데이’ 행사를 열어 레이웨지 등 인기아이템 샌들과 운동화 등을 2만9천9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일부품목 제외)
광복점과 동래점은 8층·7층 행사장에서 ‘겨울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해 컬럼비아 해비다운 26만3천원, K2 해비다운 19만9천원, 아이더 경량패딩 12만9천원, 머렐 다운점퍼 14만원 등 방한용품을 최대 70%이상 할인 판매한다.
또 센텀시티점은 ‘퀸센스 3만원 균일가전’을 통해 바닥 3중 곰솥, 통 3종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보온병+2중 머그컵 세트 등을 3만원 균일, 초특가로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카드·롯데멤버스 카드로 단일브랜드에서 30·60·1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5천원·3만원·5만원 롯데상품권 사은행사를 비롯, 삼성과 LG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밀어닥친 한파가 막바지 세일에 큰 역할을 하면서 업계의 판촉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방한용품 물량과 행사도 늘리는 한편, 초특가 및 줄서기 상품 등 세일 마지막까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