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지정면세점 내년 1월부터 1회 면세한도 600달러로 상향

[일요신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JDC 지정 면세점 1회 면세한도가 기존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제주도 여행객들에 대한 면세혜택의 폭과 관광 편의성이 크게 증진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JDC는 그동안 핵심 프로젝트 개발재원을 조성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규제완화로 연간 4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됨에 따라 개발재원을 조성하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JDC는 지정면세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입을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으로 투자해 왔으며 향후 시행계획 추진을 위해 1조 2000억원의 추가 개발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구매한도 상향조정으로 JDC 지정면세점은 연간 약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과 더불어 가방, 지갑 등의 패션제품들과 시계, 악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에서 매출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