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일요신문] 2일 카자흐스탄 정부 재정담당과 국가안전 관계자 등 18명이 경기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도심치안 등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에는 배회자 추적과 폭력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추적시스템을 비롯해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 2D·3D 듀얼 레이어 기반 GPS 솔루션 등 최신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통합관제센터는 13억 원을 들여 창우동 BRT 공영차고지 안 지상3~4층(636㎡)에 마련됐다.
이곳에선 도로방범모니터용으로 설치된 CCTV는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등에 설치된 CCTV를 하남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통합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시 관내 CCTV는 방범용 730대, 재난용 23대, 주·정차용 39대, 교통관제용 23대, 산불감시용 8대 등 총 847대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범죄예방도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중심의 안전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미사강변도시 내 118개소에 519대의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초등학교마다 CCTV 3대를 연계 운영, 그물망 감시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