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희 청장을 비롯한 부산지방국세청 사회 봉사단이 지난 3일 <사랑의 연탄> 전달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원정희) 사회봉사단은 지난 3일 ‘부산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강정칠)과 함께 부산시 동구 범일5동 일원의 저소득층 100여 세대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직접 날랐다.
특히 이날 ‘사랑의 연탄’은 부산지방국세청 ‘사랑의 씨앗’ 바자회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전달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원정희 청장은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도 5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직접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전했다.
원정희 청장은 “추운 날씨지만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한파로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는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세청은 매년 연말연시에 생활이 어려운 영세가정에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단체 기부, 전통시장 활성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아울러 이름을 알리기를 꺼려하는 많은 직원들이 단체 혹은 익명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다양한 방법의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