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민관 협력 어려운 이웃 찾아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다.
특히 이번 발굴은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한 조사와 통·이장, 민관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에 의한 조사가 중첩 진행돼 소외계층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발굴된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수급자로 보호하거나 민간후원 등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11월 말까지 긴급복지지원 예산 총 11억 원 중 8억 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2억 원을 이번 동절기 집중발굴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다”며 “특별 대책을 마련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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