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국 69개 자치구 중 8위에서 6위로 2단계 상승한 것으로 청렴도 전국 최상위 목표를 위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다.
권익위는 지난 3일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
청렴도는 각 기관 주요 대민․대관업무의 민원인, 소속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기본으로 10점 만점에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한다.
계양구는 종합청렴도 점수에서 전국 자치구 평균보다 훨씬 높은 8.04점을 받았으며 외부 및 내부 청렴도 점수도 각각 8.10점과 8.19점을 받았다.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장 및 부구청장, 국장 등을 포함해 전체 부서의 업무추진비, 급량비, 직원 출장여비, 시간외 근무수당 지출내역을 내부 행정망을 통해 매월 공개했다. 공사계약 및 보조금 지급 시 민원인과 담당공무원 모두 청렴서약제를 운영하고 매주 청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월례조회 시작 전 동영상 시청, 행동강령 낭독, 문자전송, 청렴 공익캠페인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5개 분야 38개 시책을 연중 실시해 왔다.
특히 감사실이 생기면서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감찰 활동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제정, 청렴시책 민원 안내제 운영 등을 강화해 청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구는 5년 연속 금품 및 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등의 사례로 징계 받은 직원이 한사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우 구청장은 “5년 연속 공직자의 부패 행위가 없는 청렴 도시로 3년 연속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진해 청렴하면 계양구가 떠오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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