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등포구.
최고텃밭상은 도시농업 활동이 우수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자투리텃밭 ▲주말농장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아이디어텃밭 등 5개 분야별로 선정한다.
주말농장 분야에서 노숙인들로 구성된 ‘오․이․지 봉사단’의 문래동 텃밭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오늘도․이렇게․지금처럼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해 노숙에서 탈피하고 자립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노숙인 봉사단체다. 오이지 봉사단은 330㎡ 텃밭에서 상추, 부추, 배추, 고구마 등 다양한 농작물을 경작해 수확한 농작물을 독거 노인 및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아이디어텃밭 분야에서는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에서 운영 중인 ‘은빛농장’이 장려상에 선정됐다.문래동의 유휴 공지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조성해 노인들이 직접 배추, 무, 고추, 오이, 가지 등을 재배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