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과천시가 지난 6월 우리은행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나눔 금융상품인 ‘우리함께 행복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함께 행복 나눔’ 통장은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p의 우대금리를 분기별로 고객명의로 기부하며, 기부이체실적이 있을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되는 입출식 통장이다.
적금은 납입금액 10만원, 20만원 2종이 있으며, 1년제 정기적금에 가입할 경우 우리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5.7%의 금리를 제공받게 된다. 이 중 연 4.7%의 이자는 고객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연 1%의 이자는 고객명의로 기부하게 된다.
또한 우리함께 행복 나눔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전월실적, 사용횟수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함께 나눔 포인트’ 0.5%가 적립 및 기부되며 전월 이용실적 충족 시 영화관, 놀이공원, 패밀리페스토랑 등에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기부된 이자와 포인트는 보건복지부 산하 법정기부단체인 ‘한국사회복지협희회’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인 어려운 이웃에게 우선 전달되며, 국세청 홈텍스에 반영되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과천시 관계자는 “우리은행과의 나눔 문화 확산 동참 협약으로 관내 공무원들 및 주민들의 나눔 동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