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읍 김영철 이장단 협의회장과 서신면 정권구 이장단협의회장은 지난해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 ‘화성호 수질보전대책협의회’에서는 2016년 중간평가를 통해 화성호의 담수화시기를 결정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주민들과 함께 화성호 담수화 및 도수로공사 반대를 주장했다.
이후 주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을 방문해 화성호 담수화 및 도수로공사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화성호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해수호로 화성호 제방공사가 마무리 된 후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으며, 최근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지속적인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어 담수화할 경우‘제2의 시화호 사태’가 염려된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