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까지를 연장하는 진접선 복선전철 기공식이 10일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박기춘 국회의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1조3322억 원을 들여 현재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4호선을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구간은 14.78km에 달한다.
정거장은 모두 3곳으로 별내동, 오남읍, 진접택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진접읍 내각리와 연평리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며 2019년 말 완공 후 2020년 개통된다.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 시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진접, 오남, 별내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및 서울 도심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진접선이 2020년 개통되고 별내선 또한 순차적으로 개통되고 나면 시가 100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철도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진접선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기간 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