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재단이 지난 10일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세움 누리의 집(미혼모 자립지원시설)을 방문, 시설에서 양육중인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아기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지난 10일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들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네일아트 자격증을 획득한 교육수료생들을 찾아 격려했다.
한마음재단은 이날 한국지엠 홍보·대외정책부문 황지나 부사장을 비롯,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원 및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세움 누리의 집(미혼모 자립지원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양육중인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녀양육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교육수료생들을 응원했다.
한마음재단과 동방사회복지회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미혼모들이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및 실습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네일 아트 직업 교육반을 개설했다.
특히 미혼모들이 자기 주도적 인생설계를 통해 미래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해 라이프코칭 집단 상담을 실시했다.
황지나 부사장은 “어려운 현실 여건 속에서도 엄마로서 자녀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모든 이들이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의료비, 장학금, 시각장애인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