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시청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 우먼플서스여성병원, 에덴메디여성병원, 오월희망의원, 쉬즈메디병원, 윈여성병원 등 수원시 5개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저소득층 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는 12일 시청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 우먼플서스여성병원, 에덴메디여성병원, 오월희망의원, 쉬즈메디병원, 윈여성병원 등 수원시 5개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저소득층 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SK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서바릭스) 600도스(600회 접종 분량)를 기증하고 수원시 산부인과 전문병원 5개소는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서 지원대상 200명을 추천받아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추천 인원이 초과할 경우 나이가 많은 청소년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1인당 3회 실시되며 접종과 함께 맞춤형 상담과 진료가 실시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예방 백신 무료접종에 참여해 주신 GSK와 5개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청소년과 미혼 여성의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초경바우처 ‘그로잉 걸(Growing Girl)’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협력병원과 함께 6700여명에 대한 전문의 강의와 200여명 전문의 상담을 추진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