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부터 ‘사랑 나눔 바이러스’ 행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남구에 따르면 학익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래)는 지난 14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지역 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실직가정, 경로당 등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은 13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우섭 남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바이러스’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사전 신청을 받은 난방유와 난방용품, 방한복 등 겨울용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500세대에 전달했다. 겨울용품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나누리병원, 군인공제회 문학개발, 남구시설관리공단, 인천사랑병원 등 10여개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한 참사랑복지회(대표 원성춘)도 같은날 어르신 및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참사랑한울타리봉사회, 석바위시장마트, 보성수산의 후원으로 마련돼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한 고순국, 양용숙, 최정애씨 등 우수 자원봉사자 3명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외에 주안역 맞은편에 위치한 라벨르웨딩홀(대표 최종궁)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모금액(90만원)으로 마련됐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를 통해 관심과 사랑을 나눠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건 없는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준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