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5일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가운데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장들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인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차 없는 거리 조성, 주차장 등 상업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내용을 건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상인대학 교육과정(1,579명 졸업)을 이수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변화세가 뚜렷하다”며, “내년부터는 지역상권별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전문화시키고, 도심 속 골목상권 등은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상인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과 주차장 이용고객 쿠폰제 확대시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골목경제가 살아야 성남시가 살 수 있다”며 “저렴하고 좋은 상품이 넘쳐나는 오늘날에는 지역상권을 대표하는 상인조직이 주민과 소통하며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