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국토교통부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 전철로 1조2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사업발주와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천호, 잠실, 복정을 거쳐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환승 거점에서 서울 지하철 2, 3, 5호선 및 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또 철도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승용차 통행 수요가 크게 줄어 기존 서울시내 주요간선 도로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상대적 교통인프라 소외 지역인 경기 동북부 출퇴근 여건에 획기적인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광역철도 사업인 만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건설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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