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은 수원 팔달구 매교동 박 씨의 전 주거지를 시작으로 교동 월세방, 수원천변, 팔달산 현장 두 곳, 오목천동 야산 순서로 6곳에서 진행한다.
박씨는 매교동 전 주거지에서 동거녀 피해자 김 아무개 씨(48·중국국적)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250m 떨어진 교동 월세방에서 시신을 2차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훼손한 시신을 박 씨는 팔달산, 오목천동 야산으로 가져가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검증 1시간여 전부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 2개 중대와 형사 등 230여 명을 배치한 상태다.
경찰은 현장검증 결과를 토대로 보강수사를 거쳐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