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교수(왼쪽), 강대환교수(오른쪽).
보건의료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태호·강대환 교수는 창조적인 학술연구로 보건의료기술 발전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기술 육성·발전을 위한 연구 환경, 제도 및 법제적·사회적·윤리적 규제 개선 등에 기여한 연구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황태호 교수는 1989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줄곧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를 해왔고 지난 20여 년간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된 연구(실험연구 8년, 초기임상연구 12년)을 해오고 있다.
12년 전 국내에서 시작된 ‘JX594 항암 바이러스 연구’는 현재 후기 상업화 다국가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바이러스의 세 가지 기전을 밝혀냈다.
특히 그 중 항암 면역 기전이 환자의 생존율과 관련된 핵심적인 기전임을 밝혀냈는데, 이 과정에서 ‘Lancet Oncolology, Nature, Nature Medicine,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대환 교수는 소화기암 표적 항암제 방출형 소화기 스텐트, 광역동 치료와 스텐트 시술의 동시적용을 가능케 한 광역동 소화기 스텐트 개발 등 소화기암 치료를 위한 기능성 소화기 스텐트 개발에 매진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