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민선6기 시장공약의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이 10여 명씩으로 구성된 30개의 테이블에서 상호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직접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결과 시민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공약 실천과제는 역시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로 나타났다.
원도심 맞춤형 개발정책 추진과 경제 관련 공약이 전체의 36%를 차지해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경제개발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교육여건 혁신, 인천 철도망 혁신, 부채도시를 부자도시로의 전환 등도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과제로 꼽혔다.
두 번째 토론의 소주제인 `내가 시장이라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경제(부채탕감, 원도심개발, 경기장 매각 등), 교육(예산확보, 특성화고교 개설, 무상급식 등), 복지(소외계층 도움 및 여건개선, 체육시설 증대 등), 문화(관광자원개발, 문화이미지 향상, 문화회관 지원 등), 주민자치, 참여(소통강화, 현장중심 행정, 주민참여예산 등) 등 의견이 나왔으며 `인천 출신 사람을 인천지역 기업체에 우선 취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라는 이색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토론 자리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공약 관련 부서에 전달해 공약 실천사업을 추진할 때 고려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런 새로운 방식의 토론을 통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인천형 소통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와 인천의제21 실천협의회, 인천사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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