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외고손 장영호, 유주봉 부산보훈청장, 외증손 이위선, 외고손부 천귀애 씨.
[일요신문]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청장실에서 지난해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받은 고(故) 송영수 선생의 훈장을 외증손자인 이위선 씨에게 전수했다.
독립운동가 송영수 선생은 경남 거창(居昌) 출신으로 1909년 김화서의진(金化瑞義陣)에 소속돼 경남 거창과 합천군 삼가(三嘉)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징역 5년을 받았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난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으나, 당시유족을 찾지 못해 전수되지 못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 공적으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 등을 수여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