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9일 미얀마 양곤에서 CB은행과 국제금융 및 해외진출에 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이 김일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오른쪽이 우페밍 CB은행 부행장.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19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현지 은행인 CB은행(Co-operative Bank)과 국제금융 및 해외진출에 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국제협력을 통한 공동의 업무개발과 미얀마와 한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곤 CB은행 본점에서 부산은행 김일수 경영기획본부장 및 CB은행 우페밍 부행장 등 주요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B은행은 1992년에 설립된 미얀마 내 총자산 기준 3위의 민간 상업은행으로 총 118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미얀마의 대표적인 은행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일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양곤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최고의 지역은행을 넘어 제2창업의 자세로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해외은행들과의 교류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최근 과거 군사정권에서 벗어나 경제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아시아에 마지막 남은 가장 큰 성장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