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공급, 노후주택 개선, 그린 리모델링사업 등 접목
경기도는 22일 내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하던 주민 주도형 구도심 재생사업인 ‘맞춤형 정비사업’과 매입임대사업, 그린 리모델링사업 등 각종 주거복지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복지 정책모델인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에 주거복지사업을 더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 국비 171억 원을 확보한 8개 맞춤형 정비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에서 해당 마을주민과 협의를 거쳐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면서 회관 건물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여기에 에너지 효율화 주거복지사업인 ‘그린 리모델링사업’을 접목하여 담당부서(기관)에 신청을 하면 우선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다가구주택 등을 도가 매입해 개보수 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을 접목하여 매입임대 지원조건을 만족하는 기존 거주민은 주변시세의 30% 정도만 부담하고 거주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도 관계자는 “국비 지원이 확정된 맞춤형정비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의 시너지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향후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에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 대상(5개소) 선정 시 ‘맞춤형 복지마을사업’을 연계해 제안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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