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남동·공촌·수산정수사업소 등 4곳에서 연간 2만톤 이상 발생되는 정수 슬러지는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전량 매립 처리되고 있다. 처리비용도 연간 6억7500만원(2013년 기준)이 소요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학교·업체에서는 정수 슬러지의 잠재적 자원화 가치를 고려해 친환경 건축자재 제품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개발해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슬러지 가공 전문기업인 ㈜제이에스엠이 신소재를 개발하고 케이에스피는 타일 및 친환경 건축자재 등 제품개발을 담당하며 인하대(산학협력단)는 신소재 개발과 관련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학교·업체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소재 개발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중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과 관련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슬러지 처리비용의 절감과 자원순환의 친환경 녹색경제 창출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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