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식 후 학생들과 장학재단 관계자, 경상대 이전 교학부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순금 여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일요신문] ‘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은 22일 오후 4시 법과대학 ‘김순금홀’에서 2014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김순금 장학재단은 경상대학교 발전과 ‘근면 성실한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김순금 여사의 뜻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경상대학교 이전 교학부총장, 김순금 여사와 장학재단 이사, 법과대학장과 교수, 법과대학 동문회장과 학생회장, 장학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개식, 내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의 말씀, 격려사, 축사, 장학금 전달, 폐식, 다과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순금 장학재단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모두 25명에게 44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김순금 장학재단은 2007년부터 8년 동안 모두 176명의 학생들에게 3억 18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이날 김순금 장학재단은 경상대학교 졸업생으로 동아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한 이영은 학생(06학번)에게 500만 원,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성태 학생(09학번)에게 300만 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 강주영 학생(14학번)에게 200만 원, 성적 우수 장학생 변현종(10학번) 학생, 법대사랑 장학생 김우진(14학번) 학생 등에게 150만 원씩 모두 25명에게 4400만 원의 장학금 및 수학보조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김순금홀’은 지난 2011년 장학금 수여식 때 경상대학교 법과대학이 김순금 여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자 법과대학 내 강의실 중 가장 큰 강의실을 ‘김순금홀’로 명명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