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23일 정부기관으로부터 전국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무재해목표 20배 달성을 인증 받았다.
무재해운동은 국가의 위임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운동으로, 공사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1,308만 시간(근무인원 기준 시간)의 무재해를 기록했다.
자칫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시철도는 시민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사의 이번 무재해목표 달성 인증은 대구시의 높은 안전수준을 보여 준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공사는 200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통해, 산업재해예방 및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무재해 운동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 ▲노‧사 합동 안전릴레이 현장 도보답사 ▲차량기지 및 1․2호선 59개 역 전 역사를 일일이 찾아가는 현장방문 ▲공사 직원 각 가정에 CEO 안전메시지 발송 ▲관계기관 합동 안전캠페인 실시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보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는 ▲일일유해‧위험작업장 안전점검 실시 ▲기상청의 ‘날씨경영인증’을 획득, 계절별 기후 변화에 신속 대처 ▲사고사례교육 등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 ▲매월 산업안전보건회의와 매분기 노‧사 공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등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해 왔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무재해 20배 달성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 직원이 함께 공감하면서 이루어 낸 값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