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허씨 부인과 장모는 “경찰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사실로 꾸며대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내용을 믿지 않고 있다고 한다. 허씨는 일정한 직업도 없이 장모와 부인 명의로 각각 5∼10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이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아 월급이라고 속여 갖다줬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돌려막기’로 근근이 연체를 피해오다 그마저도 어렵게 되자 급기야 처제까지 이용해 몹쓸 짓을 벌여왔다는 것이 경찰의 시각.
반면 허씨의 부인은 그동안 허씨가 말한 대로 그가 렌트카 사업이나 정수기 판매영업을 통해 월급을 받아 온 줄로만 알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동생이 남편 때문에 큰 상처를 입게 된 마당에도 오히려 남편을 감싸고 있는 허씨의 부인.
경찰의 한 관계자는 “허씨가 그 동안 집안에서 철저하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서인지 부인과 장모는 아직도 그의 실체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찼다. [진]
-
[단독] 김용현 전 국방장관 "민주당이 내란 수준, 대통령은 자식 없어 나라 걱정뿐"
온라인 기사 ( 2024.12.06 09:13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