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33명, 과장급 121명 등 총 154명···조직개편에 따른 실질적 첫 인사
최근 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뤄진 이번 4급 이상 간부인사는 실질적인 민선6기 서병수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민선6기 시정철학과 비전실현에 앞장설 젊은 인재 전진배치 △조직개편에 걸맞은 인사 적재적소 배치로 개혁 속에 조직의 안정유지 △연공서열 위주가 아닌 일·성과중심의 인사로 요약된다.
특히 인적쇄신뿐 아니라 조직의 안정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깃들었다는 설명이다.
우선 신설된 시정혁신본부장에 이준승 전 인재개발원장, 시민안전국장에 김기영 산업정책관, 경제통상국장에 정진학 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문화관광국장에 김광회 기획재정관 등 4~50대 초반의 젊은 간부가 전진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시정을 활력 있고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대목이다.
또 경륜이 많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간부 공무원을 지원 부서에 배치해 현업부서의 혁신적인 업무추진에 뒷받침이 되도록 했다.
기획행정관에 김병곤 환경국장, 사회복지국장에는 정태룡 교통국장, 기후환경국장에는 박종문 자치행정과장이 승진하면서 자리를 옮긴다.
아울러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인 행정자치부·국토교통부·미래창조과학부·금융위원회에 5명을 교류파견 보내는 한편, 부단체장이 교체되는 5개 구·군에는 시에서 부단체장을 새로 보내는 대신 구군에서 시로 5급 사무관을 전입시킨다. 시와 구·군 조직의 우수 인재를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변인에서 이름을 바꾸게 되는 시민소통관에는 홍연호 교통운영과장이 승진해 자리에 앉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만들고자 하는 서병수 시장의 시정철학이 일자리창출, 첨단산업, 시민안전, 도시재생 사업 등 주요사업에 접목돼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장의 시정철학이 인사와 조직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에는 6급 이하 승진과 전보인사를 단행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활력이 넘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시민중심조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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