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은 24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화> 협약을 체결했다. 피켓을 중심으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 오른쪽).
[일요신문] 부산국제금융단지로 이전한 공공기관 중 하나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이 ‘부산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24일 오전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화’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부산은행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우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원활한 금융자금의 흐름에 기여하고, 지역은행인 부산은행과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또 부산은행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금융투자교육,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 활동, 양 기관이 운영 중인 공익법인 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증권과 금융박물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동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부산이 국제금융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경제에 중요한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부산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1월말 부산국제금융단지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290여명의 직원이 부산에 근무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