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에서 울산시 온산공단까지 이르는 국도31호선 건설공사 중 제일 먼저 착공한 기장 일광 및 장안 일부구간이 개통된다.
[일요신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부산시 기장에서 울산시 온산공단까지 이르는 국도31호선 건설공사 중 제일 먼저 착공한 기장 일광 및 장안 일부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1,247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7년 4월에 착공했다.
기장경찰서 앞 기존국도를 1.68km를 6차로로 확장하고, 기장IC 입구에서 장안까지 6.02km(4차로)를 신설했다.
특히 부산-울산간고속도로 기장IC와 직접 연결돼 도로이용이 한결 쉬워지며, 구불구불했던 해안도로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공사 중인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국지도60호선 연결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해 1.3㎞정도를 함께 개통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8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