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청은 29일 도청강당에서 한 해 동안 수고한 표창 수상자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참여중심의 2014년도 마지막 정례석회 및 송년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민선6기 첫해를 마무리 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석회에는 퓨전음악을 시작으로 표창 전수, 취미클럽 공연, 영상물 상영, 사진전시, 다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시상식에서는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등 분야별로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국․도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 공무원, 민간인에 대한 정부표창 전수와 도지사 표창 수여가 있었다.
그 중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에게 주워지는 MVP공무원에는 창조경제과학과 김문환 사무관과 신도시조성과 한은정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도청노동조합 주관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간부공무원을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 ‘신바람 賞’에 신은숙 독도정책관, 박창수 환경정책과장과 권태영 영양고추시험장장이 수상했다.
한편 폭설피해 복구, 야근, AI방역, 청사방호 등 직원들의 에피소드와 힘들었던 장면을 담은 영상물 상영에서는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는 감동을 연출했으며, 강당 입구에 마련된 직원 활동사진 전시는 직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특히,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 동호회(사운드 G#, 프라이드 합창단, 기타소리, 색동회)의 신나는 공연이 열렬한 함성과 박수를 받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화합의 장을 펼쳤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 한 해는 마우나리조트 붕괴, AI발생, 세월호 사고를 비롯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 POSCO를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두 곳에 출범해 경북의 창조경제 기반을 다졌고, 국가예산 11조원 확보, 투자유치 4조원, 68조원 대의 광역SOC망 건설사업, 해양실크로드 대장정 성공 등 여러 분야에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이러한 성과는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