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지난 24일부터 5일간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열린 ‘제4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감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상주 곶감축제는 전국 7만5천명의 방문객과 함께, 9억원의 곶감과 8천5백만원의 농특산물 판매수익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축제로 선정되어 추진한 이번 축제는 상주외남고을 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용)의 주관아래 진행됐다.
‘750년 감아씨 사랑나무 이야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임금님 상주곶감 진상재현행사, 상주명품곶감과 우수농산물판매, 곶감건조 변천사 전시, 전통곶감만들기체험과 곶감타래와 호랑이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24일 식전행사로 진행된 ‘750년 감아씨 사랑나무 길놀이공연’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이 상주시기를 들고 남영숙 상주시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기간내 곶감판매에 참여한 농가들은 자발적으로 곶감떡을 만들어 공연할 때마다 관람객들에게 곶감과 곶감떡을 맛 볼수 있도록 나누어 주어 상주의 훈훈한 시골 인심도 자랑했다.
한편, 30일 방영예정인 KBS 1TV ‘6시 내고향’에 750년 하늘아래 첫감나무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상주곶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곶감말이, 건시단자, 방검병 등 곶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주재로 ‘고향에서 온 수라상’ 코너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