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백령도 해병부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부대 막사에서 A 상사(4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다른 부사관이 발견해 보고했다.
이날은 별다른 훈련 일정이 없어 A 상사는 막사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병대는 A 상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 상사는 가족과 떨어져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시신은 인근 백령병원에 안치됐다.
부대 관계자는 “A 상사 주변에 대해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헌병대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